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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헤이리 책방에 서린 낭만”…가을 햇살 품은 눈빛→독서의 감동이 번진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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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헤이리 책방에 서린 낭만”…가을 햇살 품은 눈빛→독서의 감동이 번진 하루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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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낭만의 기운이 스며든 헤이리마을에서 배우 김규리의 일상이 따스하게 펼쳐졌다. 흰 원피스 자락을 따라 흘러내리는 가을 햇살과 촘촘히 들어선 책등이 만들어내는 풍경 속에서, 김규리는 오랫동안 간직해온 책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천천히 걸었다. 책 장면 마다 묻어난 아날로그 감성, 그리고 깊은 숨을 들이마시던 순간은 팬들에게도 진한 공감을 남겼다.

 

이날 김규리는 책을 읽고 그 이야기를 나누는 방송 프로그램 촬영차 헤이리를 찾았다가, 우연처럼 한길사 북하우스에 들렀다. 매장 안을 촘촘히 메운 책들의 존재감은 배우의 오랜 독서 생활을 떠올리게 만들었고, 김규리는 자신의 SNS에 ‘책을 서로 읽어주며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촬영하러 헤이리에 있는 왔다가.. 멋진 책들보고 나도 모르게 그만~ . 여기 책들이 정말.. 어마어마하군요. 그러고보니…여기 이름이…….한길…북하우스? 아!! 한길사!!!! . 갑자기.. 무릎이 절로 접혀버립니다. . 한길사에서 출판하는 책보며 성장했는데… 우와~!!! 여기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 왠지 큰 감동이…우어엉~~ . 이 참에…사고싶었던 책들 좀 골라봐야 겠습니다 . 행book 합니다. 냐하핫~~^ㅅ^’이라는 글귀를 남기며 솔직한 감동을 드러냈다.

배우 김규리 인스타그램
배우 김규리 인스타그램

특히 책장을 넘기며 얻게 된 영감과 아날로그적 여유, 서가를 거니는 배우의 모습에 팬들은 '진정성이 느껴진다', '감성 가득한 일상이 기분 좋게 다가온다'는 반응을 보였다. 긴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깊이 있는 시선을 드리운 김규리의 모습은 매장과 어우러지며 마치 한 편의 시와 같았다. 이런 진솔하고 따뜻한 감정들은 김규리의 SNS를 통해 더욱 투명하게 전해졌다.

 

최근 김규리는 여러 드라마,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작품과 삶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게시물에서는 특히 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과거에 받던 위안, 그리고 지금의 영감이 더욱 강하게 묻어났다. 초가을 오후, 낭만과 잔잔한 여유가 어우러진 배우 김규리의 책방 산책은 독자들에게 오랜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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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한길사북하우스#헤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