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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1,208억, 주가 3만2천400원”…주성엔지니어링, 외국인 매수 속 반등세→투자 심리 회복
경제

“실적 1,208억, 주가 3만2천400원”…주성엔지니어링, 외국인 매수 속 반등세→투자 심리 회복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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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이 6월 12일 오전, 시장의 안정적인 이정표를 그려내며 주가 상승 흐름 위에서 견고하게 파도를 타고 있다. 10시 10분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전일보다 150원 오른 32,400원에 거래되며 0.47%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시장은 시초가 32,050원에서 출발해 장중 32,500원을 고점으로, 저점은 31,850원까지 오가는 둔중한 리듬으로 흘렀다. 이날 거래량은 약 11만 주, 거래대금은 35억 원에 달해 활발한 손바꿈이 이어졌다.

 

투자 세력의 균형점이 주가를 뒷받침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800여 주를 순매수하며, 이틀째 샛별 같은 매수 행진을 펼쳤다. 기관 역시 전일 5,700여 주 매수에 힘을 보태며 시장의 온기를 더한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17.05%를 기록 중이다. 주요 매매 주체로는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 이름을 올리며 역동적인 매매 경쟁을 펼쳤다.

출처: 주성엔지니어링
출처: 주성엔지니어링

이 같은 투자 심리의 회복 배경에는 단단한 실적 뿌리가 자리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025년 1분기에 매출액 1,208억 원, 영업이익 339억 원, 당기순이익 277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된 성장의 궤적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28.06%, 순이익률은 22.93%로 업계 평균을 웃도는 수익성 지표다. 주당순이익은 586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3.01배 수준에서 균형을 이뤘다.

 

외국인과 기관의 잇따른 순매수, 그리고 견고하게 다져진 분기 실적 구조는 주성엔지니어링의 현재 주가를 든든히 떠받치는 기둥이 되고 있다.  

 

이처럼 매수 심리가 회복된 장세에서, 주성엔지니어링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다시금 차분한 기대감으로 옮아간다. 기업의 실적과 심리가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이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함과 기민함 사이, 균형 잡힌 선택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예정된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시장이 주성엔지니어링의 성장 모멘텀에 어떻게 응답할지, 투자자들의 촉각도 한층 곤두설 전망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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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외국인투자자#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