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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약세 따라 주가 조정”…뉴로핏, 거래대금 672억 속 순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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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약세 따라 주가 조정”…뉴로핏, 거래대금 672억 속 순위 하락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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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내 바이오기업 뉴로핏의 주가가 23일 오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 전반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뉴로핏은 같은날 오후 2시 10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1.79% 하락한 19,74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2,277억 원으로 순위가 400위까지 밀려났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뉴로핏은 19,830원에 장을 시작해 최고 20,650원, 최저 19,260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 거래가는 시가를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당일 거래량은 3,362,664주를 넘겼고, 거래대금이 672억 7,200만 원에 달해 투자자들의 매매도 활발하게 집계됐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이미지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반면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05% 상승한 것과 달리, 뉴로핏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흐름을 이어가 업종 내 차별화 양상이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2.62%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시장 변동성과 경쟁 심화, 산업 내 투자자 수급 변화 등이 최근 주가 조정의 요인으로 꼽힌다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코스닥 내 뉴로핏과 유사 시장 위치에 있는 바이오 종목들도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기업별 펀더멘털 차별화 또는 외부 매크로 이슈에 따른 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와 한국거래소 역시 시장 안정화를 위해 종목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헬스케어와 바이오·AI 융합 분야에 대한 성장동력 발굴과 투자 매력도 제고가 과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총 400위권 안팎의 종목은 변동성 대응 전략과 실적 개선 여부가 중요하다”며, “추가 하락 시 실적 기반 기업으로의 옥석가리기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수급 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 내 격차 확대를 어떻게 줄여나갈지가 향후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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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