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1.12% 상승 마감”…외국인 순매수·흑자 지속에 주가 탄력
10월 10일 미코(059090) 주가가 전일 대비 1.12% 오른 16,270원에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기관의 동반 수급이 확인돼 실적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수소 사업의 성장세와 흑자 기조가 외국인 투자 확대 배경임을 분석한다.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이날 미코는 시가 16,600원에서 출발해 장중 16,680원까지 올랐고, 저가는 16,110원으로 장중 변동성도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약 79만 주, 거래대금은 130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10월 2일 34만 주 넘게 순매수하면서 외국인 지분율은 11.87%로 올랐다. 기관 역시 일부 거래일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실적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2분기 기준 미코의 영업이익은 302억 원, 순이익은 2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견조한 수익성을 재확인했다. 영업이익률은 12.15%, 순이익률 9.1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91%로 자본 효율성도 높은 편이다. 주당순이익(EPS)은 358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4.05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14.78배) 수준에 근접한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순매수 흐름이 이어지는 한 시가총액 5,437억 원(코스닥 153위) 규모 투자 매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미코가 반도체와 수소 분야에서 안정적 실적 흐름을 유지하는 만큼 투자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미코의 실적 성장과 주요 주주 수급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반도체 업황과 수소 산업 성장 동력이 주가 흐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