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0.1% 하락 마감”…거래대금 420억 돌파, 약보합세 지속
한국전력 주가가 9월 17일 코스피 시장에서 약보합세로 마감하며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KRX 마감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종가 36,800원보다 50원 내린 36,75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장초반 37,000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37,050원까지 상승했으나, 36,500원까지 저점을 기록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1,147,371주, 거래대금은 420억 9,500만 원으로 집계돼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시가총액 23조 5,922억 원으로 코스피 24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이 3.73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4.55배를 하회했으며, 배당수익률은 0.58%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 소진율은 52.76%를 기록했다.

같은 날 전기·전력 업종의 등락률이 -0.41%로 집계된 가운데, 한국전력 주가 또한 약보합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와 국제 연료비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와 함께, 한국전력의 투자 지표가 향후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경계감이 감지된다.
증권가에서는 PER이 업종 평균을 밑도는 점과 외국인 보유율이 절반을 넘었다는 점을 주목하며,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 중장기 저점매수 시점이 될 수 있는지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정책 변동과 국제 연료비 추이에 따라 전력업계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도 방향성을 잡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 발표와 국제 연료비 동향에 이목이 쏠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