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날 거래대금 3,600억 원 돌파”…거래량 급증 속 외국인 매수에도 하락 전환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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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주가가 7월 11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전일 대비 3.82% 내린 8,810원을 기록했다. 장 시작 직후 9,200원까지 올랐으나 강한 매도세가 유입되며 저점 8,630원까지 하락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약 412만 주, 거래대금은 3,691억 원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전일 10만 주 넘게 순매수하며 투자자 관심을 모았고, 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가 활발히 거래에 참여 중이다. 다만 외국인 보유율은 2.94%로 전체 상장 주식 대비 낮은 수준이다.

최근 공시된 2025년 1분기 다날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567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손실은 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99.21배, 주당순이익(EPS)은 89원, 주당순자산(BPS)은 4,429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9배다.
업계에서는 단기 거래량 급증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되는 한편, 순이익 적자 및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주가 흐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전문가는 “외국인 수급과 대형 증권사의 참여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가 주가 반등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다날의 실적 개선 여부와 함께 추후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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