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아홉 ‘뮤직뱅크’ 장악한 눈물의 1위 순간”…괴물 신인, 팬심 울려→음악방송 3관왕 새 이정표
엔터

“아홉 ‘뮤직뱅크’ 장악한 눈물의 1위 순간”…괴물 신인, 팬심 울려→음악방송 3관왕 새 이정표

최하윤 기자
입력

환한 조명 아래 무대를 수놓은 그룹 아홉의 눈빛은 설렘과 벅참을 머금은 채 새로운 신화의 페이지를 장식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에너지가 뒤섞인 소년들은 ‘뮤직뱅크’ 트로피를 힘껏 끌어안으며 팬들과 함께 달려온 시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진심 어린 소감과 약속 가득한 퍼포먼스가 순식간에 현장의 공기마저 바꾸는 듯했다.

 

아홉은 11일 오후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로 1위를 차지하며,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날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까지 아홉 명의 멤버들은 수상 인터뷰에서 팬과 관계자들에게 한없이 깊은 감사를 전했다. 무대 위에서 이들은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퍼포먼스를 통해 곡의 감정선을 명확히 그려내 보였다. 긴장과 기쁨이 교차하는 1위 앙코르 무대에서는 앞서 약속했던 다양한 포즈와 표정 연기가 이어지며 팬들과의 특별한 소통이 완성됐다.

“괴물 신인 아홉, ‘뮤직뱅크’ 트로피 품었다→음악방송 3관왕 쾌거”
“괴물 신인 아홉, ‘뮤직뱅크’ 트로피 품었다→음악방송 3관왕 쾌거”

지난 1일 첫 발을 내디딘 아홉의 데뷔 앨범 ‘WHO WE ARE’는 초동 36만 장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국내 음원 차트는 물론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등 해외 유수의 음악 플랫폼에서도 주목받으며, 신인 그룹으로서는 드물게 글로벌 시장 진입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음악방송 무대에서 뿜어내는 팀워크와 에너지는 시청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아홉은 8일 ‘더쇼’에서 데뷔 7일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눈길을 모았다. 이후 ‘쇼! 챔피언’, 이어 ‘뮤직뱅크’까지 연이어 정상을 밟으며 데뷔 동시 음악방송 3관왕이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각자의 매력과 열정, 그리고 무대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가 조화를 이루며 팀 전체의 존재감을 더욱 드높였다.

 

이날 방송에는 아홉뿐 아니라 한승우, 펭수, 조정민, 원어스, 아일릿, 송민준, 데이차일드, 에스파, 베이비돈크라이, 클로즈유어아이즈, 하이키, 힛지스, 엔싸인, 누에라, 나우즈, 파우, 리센느,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비비지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아홉이 쌓아올린 성장과 진심은 이들이 신인임에도 단단히 자리를 잡았음을 보여줬으며, 더욱 높아진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다.

최하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아홉#뮤직뱅크#그곳에서다시만나기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