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클로봇 장중 0.62% 상승세…코스닥서 업종 평균 웃도는 강세

임서진 기자
입력

12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클로봇 주가가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 조정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거래 규모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당분간 로봇 관련주의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클로봇은 전 거래일 종가 48,650원보다 0.62% 오른 48,95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는 48,3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현재까지 47,750원과 50,600원 사이에서 가격대가 형성됐다.

출처: 클로봇
출처: 클로봇

거래 동향을 보면 같은 시각 누적 거래량은 1,796,706주, 거래대금은 889억 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클로봇의 시가총액은 1조 2,284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 65위에 올라 있다. 전체 상장주식수 24,992,139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551,920주로, 외국인소진율은 6.21% 수준이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35%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클로봇 주가 상승률은 업종 평균을 다소 웃도는 모습이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68.85로 집계돼 성장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섹터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 거래일 클로봇 주가 흐름을 보면 45,9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44,850원까지 밀렸다가 49,400원까지 반등한 뒤 48,650원에 마감했다. 당시 하루 동안 10,701,084주가 거래되며 높은 회전율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로봇과 자동화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별 기업 호재와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려 변동성이 커지는 전형적인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한다. 다만 개장 직후 수급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에서, 장 마감까지 주가 방향성은 추가적인 수급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향후 클로봇 주가 흐름은 코스닥 전반 투자심리와 더불어 로봇·자동화 관련 섹터에 대한 수급, 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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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