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임신 8개월 생방송의 무게”…김수지, 흔들림 없는 소신→예상 못한 고백의 순간
엔터

“임신 8개월 생방송의 무게”…김수지, 흔들림 없는 소신→예상 못한 고백의 순간

박다해 기자
입력

산뜻한 미소를 띠던 김수지는 ‘라디오스타’ 무대에 앉아 자신의 일상에 스며든 무게와 감사를 동시에 펼쳐 보였다. 임신 8개월의 몸으로 ‘뉴스데스크’ 생방송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느껴야 했던 현실적 고충과 흔들림 없는 소신이 조용한 감동으로 번졌다. 소탈한 입덧 고백부터 앵커로서의 프로페셔널한 책임감까지, 김수지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단단한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작년 말부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속보들에 대응하느라 분주했던 순간, 예고 없이 2시간으로 늘어난 뉴스 편성에서도 그는 앵커로서의 본분을 잃지 않았다. 시청자와 시민들에게 쏟아진 응원에 “감사 인사를 받을 자격이 없다”며 겸손함을 숨기지 않았고, 한겨울 현장에서 고생한 동료 기자와 시민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를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대선 개표 방송에서는 작은 표정 하나도 오해로 번질 수 있기에 전례 없는 신중함과 균형감각을 드러냈다는 에피소드가 스튜디오를 깊은 울림으로 채웠다.

“임신 8개월 차에도 생방송”…김수지, ‘라디오스타’서 입덧 고백→프로 앵커의 책임감
“임신 8개월 차에도 생방송”…김수지, ‘라디오스타’서 입덧 고백→프로 앵커의 책임감

8개월 차 임신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입덧으로 수차례 화장실을 오가면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했던 순간을 담담히 전했다. 옆자리 조현용 앵커가 진행할 때마다 순식간에 자리를 비우는 등의 비밀스런 대처법도 공개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대화를 나누던 조혜련 역시 자신의 경험을 보태며 진한 공감의 눈빛을 보냈고, 김구라의 농담 어린 질문은 현장의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출산을 불과 며칠 앞둔 시기에도 뉴스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김수지의 다짐은 프로 앵커로서의 소신과, 한 사람의 엄마로서 품은 진솔한 두려움을 동시에 전했다. 혹여 생방송 도중 진통이 올까 솔직한 걱정을 내비쳤지만, 그 이면에는 책임과 열정으로 가득 찬 태도가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김수지의 흔들림 없는 모습과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남긴다. 임신 8개월 차에도 묵직한 소신으로 뉴스를 지켜낸 김수지의 특별한 고백은 7월 30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다해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수지#라디오스타#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