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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열풍에 급등”…뉴엔AI, 단기 수급 집중에 8%대 상승
산업

“AI 투자 열풍에 급등”…뉴엔AI, 단기 수급 집중에 8%대 상승

송우진 기자
입력

뉴엔AI가 10일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열풍에 힘입어 8.63% 급등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장 초반부터 집중되면서 단기적 수급 변화가 주가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날 산업계와 증권가는 AI 테마주에 대한 기대감이 실적 전망과 맞물리며 시장 재편을 촉진하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뉴엔AI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3,250원(8.63%) 오른 40,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37,95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37,700원까지 조정받았다. 이후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44,500원의 고점을 찍은 뒤 일부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종가가 형성됐다. 전일 종가(37,650원) 대비로는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단기적 급등 배경에는 최근 인공지능 산업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심리가 자리 잡고 있다. 뉴엔AI는 AI 기술 프로젝트 수주와 시장 확장 전망 등으로 투자자의 주목도가 크게 상승한 상태다. 주식 시장에서 AI 테마주들은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한 평가가 반영되며 단기 등락이 잦은 경향이 있다.

 

이날 거래량은 1,032만 주를 돌파했으며, 거래대금 역시 4,365억 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량 급증이 이어졌고, 이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가 두드러졌다. 시장 내에서는 인공지능 관련 테마주에 대한 수급 쏠림이 가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에서는 단기 수급 영향이 집중될수록 차익 실현과 이익 조정 매물 출회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투자 심리가 과열 양상을 보일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반면, 장기적으로는 AI 수요 확대와 관련 기술 경쟁력 강화에 따라 중장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테마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산업 전반에 연쇄적 파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마주 수급과 기업 본연의 펀더멘털 간 간극이 확대될 경우, 변동 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정책·금융·실적 모멘텀 간 조화가 관건”이라는 평가도 제기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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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엔ai#인공지능#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