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모으면 현금처럼…비트버니, 앱테크 퀴즈로 재테크 수단 부상
모바일에서 간단한 참여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이나 각종 보상으로 전환하는 이른바 앱테크가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를 넓히고 있다. 사용자는 짧은 시간 투자로 소액 자산을 형성할 수 있어,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 범위가 커지는 모습이다. 11월 19일 비트버니 오퀴즈 정답과 함께 앱테크 활용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비트버니에 따르면 이날 출제된 오퀴즈 문제는 세금과 대재앙을 합성한 경제용어를 묻는 내용이다. 문제는 OOOOO은 세금 Tax 과 대재앙을 의미하는 아마겟돈 Armageddon 의 합성어로 워싱턴포스트 WP 가 처음으로 사용했어요. 미국 대선 후 급격한 세금 인상이 미국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란 뜻을 표현하는 말이에요 라고 제시됐다. 정답은 택스마겟돈이다.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경제 상식 문제를 제시하고, 이용자가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구조다. 적립된 포인트는 제휴 서비스에서 현금처럼 활용하거나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어, 투자 여력이 크지 않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적은 재테크 수단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퀴즈형 앱테크가 단순 소비성 콘텐츠를 넘어 금융 상식과 경제 용어 학습에 기여할 여지도 주목하고 있다. 퀴즈를 풀며 자연스럽게 조세, 경기, 금융정책 등 개념을 접하게 되면서 이용자의 경제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퀴즈 운영 방식과 적립 한도는 서비스 정책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어, 이용자는 참여 전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업계에서는 고금리와 물가 부담 속에서 소액이라도 수익을 추구하는 수요가 이어지는 한 앱테크 기반 서비스 확산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다만 무리한 과금형 서비스나 과도한 광고 노출에 따른 피로감이 커질 수 있어, 플랫폼의 건전한 운영과 이용자의 선택적 활용이 관건으로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