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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개조로 미세먼지 저감”…수도권 노후 지게차, 친환경 전환→산업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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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개조로 미세먼지 저감”…수도권 노후 지게차, 친환경 전환→산업계 기대감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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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이 7월 4일 서울역 비즈센터에서 노후 경유 지게차의 전동화 개조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산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본격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CJ대한통운, 경동물류, 대신택배 등 주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지게차 전동화 개조에 필요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지원과 전환 절차, 배출가스 저감 효과를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게차 소유주는 개조 비용의 100%를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각각 50%씩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개조가 완료된 전기 지게차의 성능은 최신 신차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장 입고 후 3일이면 전환이 가능하고, 이후 2년간 친환경 기계로 의무 운행해야 한다는 점이 명확히 안내됐다. 대기오염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물류 및 건설기계 업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하다.

전동화 개조로 미세먼지 저감…수도권 노후 지게차, 친환경 전환→산업계 기대감
전동화 개조로 미세먼지 저감…수도권 노후 지게차, 친환경 전환→산업계 기대감

수도권대기환경청 이상진 청장은 “무공해 전기 지게차 도입은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동시 저감의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지게차에서 로더, 롤러 등 건설기계 전반으로 전동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동화 개조 정책은 대규모 사업장과 물류 인프라의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분기점으로, 산업계의 전략적 대응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맞물리는 구조로 분석된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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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cj대한통운#지게차전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