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호, 폭발적 소리의 절정”…불후의 명곡 왕중왕전→관객 열광의 순간
강렬한 첫 눈빛으로 무대를 밝힌 최수호는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에너지로 관객을 단숨에 휘어잡았다. 신승태와의 듀엣이 만들어낸 전위적인 하모니, 그리고 국악과 트로트가 섞인 창법은 무대를 넘어 시청자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았다. 트로트 무대에서 뚝 떨어지는 전통 악기 소리와 두 남자가 호흡을 맞춰 뽑아내는 폭발적인 고음, 관객들 사이의 탄성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최수호는 신승태와 함꼐 또 한 번 진가를 입증했다. 과거 ‘현역가왕2’ 전국투어에서부터 쌓아온 신뢰와 호흡이 이날 왕중왕전 무대에서 더욱 또렷하게 드러났다. 여기에 옥슨80의 ‘불놀이야’가 더해져 블랙 앤 화이트 슈트로 통일된 두 사람의 스타일도 거대한 시너지로 이어졌다. 스포트라이트 아래, 짙은 조명과 리듬 속에서 춤을 곁들인 퍼포먼스와 사물놀이패까지 등장해 무대가 절정으로 치솟았다.

특히 최수호의 구수한 음색과 신승태의 꽹과리가 어우러지는 순간은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노래 중간마다 삽입되는 웅장한 편곡, 밀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가 더해진 두 남자의 무대는 빛처럼 관객의 시선을 휘감았다. 무대가 끝나자 현장에는 열광적인 함성이 가득했고, 온라인상에서도 이들의 무대는 연일 칭찬을 받았다.
방송 이후 팬들은 두 사람의 힘과 음악적 깊이에 다시 한 번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악기와 전통 창법, 그리고 트로트의 조합이 만들어낸 울림 있는 음악적 시도는 국내 가요계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켰다는 평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국악 트로트라는 독보적 장르에 대한 시도와, 최수호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가창력은 오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최수호는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무대는 지난 5일 방송돼 안방에도 뜨거운 감동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