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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고가 경신”…씨메스, 투자심리 개선에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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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고가 경신”…씨메스, 투자심리 개선에 주가 반등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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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씨메스가 9월 5일 장중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전 11시 48분 기준 씨메스의 주가는 26,25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25,100원) 대비 1,150원(4.58%)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시초가 25,750원으로 시작한 뒤 한때 25,200원까지 하락했으나, 곧바로 회복세를 되찾으며 27,300원까지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씨메스의 강한 상승세는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0.34%를 나타냈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거래량은 60만 4,495주, 거래대금은 약 159억 원에 달해 최근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 시가총액은 3,073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내 270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장 주식 1,168만 4,814주 중 19만 4,735주를 보유해 1.67%의 소진율을 나타냈다. 주가 반등과 함께 외인 매수 기조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씨메스 관련 매수세가 지속될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시장 안팎에서는 씨메스가 기존 산업 경쟁사와 달리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한다. 내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부 성장주로의 수급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투자 심리 회복의 분위기도 더해졌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업종 내 다른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씨메스에만 매수세가 몰린 것은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의 방증”이라고 평했다. 향후 수급과 실적 모멘텀의 추이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과 수급 흐름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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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메스#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