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오징어 게임 시즌3”…이정재·이병헌, 운명적 대결→전 세계 팬심 솟구친다
엔터

“오징어 게임 시즌3”…이정재·이병헌, 운명적 대결→전 세계 팬심 솟구친다

윤지안 기자
입력

숨죽인 긴장과 적막 위로 이정재와 이병헌이 또다시 마주했다. 이정재의 단단한 눈빛은 긴 여정 끝 새로운 운명을 예감하게 했고, 이병헌의 뜨거운 존재감은 미묘한 대결 구도에 무게감을 더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열리는 게임의 문 앞에서 두 인물의 만남은 팬들의 숨결마저 조용히 멈추게 만들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2021년 첫 공개 이후 전 세계 6억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시즌1이 세운 2억6250만뷰, 시즌2의 1억9260만뷰 모두 단숨에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3는 단 6부작이라는 함축된 서사로 이어지지만, 단 한 순간도 느슨하지 않은 긴장감과 극한의 싸움을 예고했다. 이정재는 게임의 생존자 성기훈으로, 이병헌은 얼굴을 다시 드러낸 프런트맨으로 돌아오며, 서로 다른 선택 끝에 또 한 번 목숨을 건 승부에 나선다.

“오징어 게임”…이정재·이병헌, 시즌3 극한 승부→팬들 기다림 폭발
“오징어 게임”…이정재·이병헌, 시즌3 극한 승부→팬들 기다림 폭발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의 진짜 클라이맥스는 시즌3에 있다. 이전보다 강렬하고 폭발적이다”라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각 시즌마다 이어지는 살얼음판 승부가 깊게 각인된 만큼, 새로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드라마를 둘러싼 전 세계적인 반응 또한 뜨겁다. 시즌2 당시 틱톡에서 진행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챌린지는 1억2860만 회라는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했고, 넷플릭스게임즈의 ‘오징어 게임: 언리시드’ 역시 107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콘텐츠의 파급력을 증명했다.

 

넷플릭스의 국내 영향력까지 확대되며, 플랫폼 이용자 수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451만명을, 2위 티빙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있다. 특히 시즌2 공개 후 한 달 사이 무려 139만 명이 신규로 유입된 만큼, 시즌3의 정식 공개가 한국과 글로벌 시장 모두에 어떤 변화를 이끌지 업계의 시선이 쏠렸다.

 

마지막 여정을 기다리는 팬심을 위해, 28일 저녁 7시 30분 서울 광화문에서는 글로벌 피날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감독 황동혁, 이정재, 이병헌 등 ‘오징어 게임’의 상징적인 인물들이 수천 명의 관객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시리즈의 거대한 종지부를 함께 울릴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오징어 게임’ 시즌3는 27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동시에 만난다.

윤지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