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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나, 첫 정규앨범 전곡 영어로 물들다”…Where to Begin→감성의 도약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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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나, 첫 정규앨범 전곡 영어로 물들다”…Where to Begin→감성의 도약 질문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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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나가 첫 정규앨범 ‘Where to Begin’으로 돌아왔다. 싱어송라이터로서 본연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리며, 트렌디함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동시에 펼친다. 영어로 전한 한 편의 일기처럼, 이번 앨범은 사랑의 시작부터 끝까지 다양한 표정을 담아내며, 그녀만의 진심과 다정한 울림을 리스너에게 전했다.

 

이번 정규앨범에서 밀레나는 처음으로 모든 곡의 가사를 영어로 써내려가며, 한층 더 이국적인 감각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Foot on the Moon’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용기 있게 다가서려는 모습을 상상력으로 그려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Where to Begin’은 서툴고 조심스러운 첫 시작의 진심을 담백하게 노래하며, 청춘의 한 장면처럼 아릿한 정서를 불러 일으킨다.

“트렌디 감성의 정점”…밀레나, ‘Where to Begin’ 첫 정규앨범→영어 가사로 전한 진심 / WAVY
“트렌디 감성의 정점”…밀레나, ‘Where to Begin’ 첫 정규앨범→영어 가사로 전한 진심 / WAVY

앨범은 재즈와 클래식, 대중적 멜로디가 미묘하게 얽혀 있다. 웨이브투어스의 김다니엘이 참여한 ‘What about Next Spring’, 윤석철이 색채를 입힌 ‘Piano’ 등 피처링과 협업이 곳곳에서 빛났다. 총 11곡이 수록돼 ‘Bluejay’, ‘bad handwriting’, ‘read my love’, ‘Coffee Shop’ 등 각각의 트랙이 사랑과 이별, 일상과 성장을 세련된 감성으로 포착했다. 그 가운데 오롯이 담긴 밀레나의 목소리는 리스너의 호기심과 감상을 촉발하는 힘이 됐다.

 

밀레나는 2021년 데뷔 이후 뚜렷한 개성과 트렌디한 음색을 주목받으며, 웨이비의 첫 여성 아티스트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정식 데뷔 전부터 작곡과 편곡에 두각을 나타낸 그는 이번 앨범에서 프로듀싱을 비롯한 전 과정에 직접 참여,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여러 뮤지션과의 호흡을 통해 한층 다채롭고 풍부한 사운드가 완성됐다.

 

밀레나는 최근 음악 프로그램에서 ‘What about Next Spring’ 무대와 웨이브투어스 멤버들과의 라이브 클립을 연이어 선보이며 음악팬들의 폭넓은 관심을 이끌었다. 새로운 시도로 전한 영어 가사와 트렌디한 감성은 글로벌 팬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갔다. 앨범 발매 이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첫 정규앨범을 만날 수 있게 되면서, 밀레나만의 개성적인 음악 언어가 리스너들의 일상에 은은한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밀레나의 첫 정규앨범 ‘Where to Begin’은 1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재즈와 클래식 기반의 카리스마 넘치는 사운드, 그리고 밀레나 특유의 담백한 보이스가 어우러진 앨범은 올여름 감성 가득한 음악 여행을 예고한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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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나#wheretobegin#웨이브투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