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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10년 만에 이규혁과 재회”…솔직 미소 속 결혼 이유→눈물 어린 출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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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10년 만에 이규혁과 재회”…솔직 미소 속 결혼 이유→눈물 어린 출산 고백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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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추억이 깃든 손담비의 미소가 스튜디오를 감돌게 했다. 게스트로 '신발벗고 돌싱포맨'을 찾은 손담비는 10년 만에 남편 이규혁과 재회하게 된 뒷이야기부터, 결혼을 결심한 깊은 이유까지 아낌없이 담아낸 진솔한 고백으로 뭉근한 여운을 남겼다.

 

프로그램 녹화 중 손담비는 "남편을 생일때 10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담비야 오랜만이다'라는 말 한마디에 심장이 벅차올랐다"며 "진짜 결혼할 사람은 따로 있는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자연스럽게 닿은 재회의 벅참이 운명처럼 다가왔음을 털어놓았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이어 이상민이 "딸이 남편 닮을까봐 걱정했다던데"라고 질문하자 손담비는 솔직한 웃음과 함께 자신의 출산 경험을 들려줬다. "출산하고 딸 얼굴을 처음 봤을 때 눈물이 났다. 남편을 너무 똑 닮아서 그랬다"며 한편으론 웃음, 다른 한편으론 가족을 향한 따스한 애틋함이 녹아든 순간을 털어놨다.

 

음악을 넘어 예능에서 인생의 진폭을 보여온 손담비는 실제 결혼 이후 딸을 얻기까지 쉽지 않았던 과정도 함께 전했다. 2022년, 다섯 살 연상의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한 이후 첫 아이를 얻기 위한 시험관 시술을 고백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손담비는 "지난해 7kg 넘게 살이 찐 게 시험관 때문이었다"라고 말하며 "첫 번째 시험관을 받을 때 너무 말랐더니 초반에 잘 안 됐다. 의사 선생님이 살을 찌우라고 해서 그 말을 따랐더니 순조롭게 잘 시작됐다. 너무 마르면 오히려 어려움이 있더라"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또한 "인생 역대급 몸무게를 경험했다. 시험관 시술을 하다 보면 호르몬제 때문에 살이 찌고 유독 뱃살이 많이 붙는다. 보기에도 별로일 때가 있지만, 어쩔 수 없는 변화였다"며 "살이 쪘을 때는 옷으로 잘 감는 게 팁"이라는 실제 경험을 조언 삼아 전했다. 진심어린 자신만의 노하우였기에 현장에 진한 공감과 웃음이 퍼졌다.

 

한편 손담비, 이지혜, 김똘똘이 솔직한 인생사를 바탕으로 공감의 무드를 이끈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16일 저녁 시청자와 만난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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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신발벗고돌싱포맨#이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