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월드 클래스 무대 장악”…김채원, 빌보드 스타와 격돌→K팝 대도약의 현장
거침없이 무대를 확장해가는 르세라핌이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매료시켰다. 김채원이 미국 빌보드 차트의 신예 스타 JVKE,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태현과 신곡 ‘butterflies’ 작업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청아한 음색으로 곡의 새로운 결을 더했다. 기대와 궁금증이 쏠리던 협업은 음악 팬들에게 그 자체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JVKE와 김채원 모두 미국과 영국 메인 차트를 경험한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butterflies’는 만남 자체만으로도 음악시장의 지형도를 흔드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다. 김채원은 이미 그래미 2관왕 토리 켈리의 신곡에도 목소리를 보탠 바 있다. 토리 켈리가 “르세라핌은 제가 좋아하는 그룹”이라고 치켜세울 만큼, 협업의 순간은 두터운 신뢰와 공감을 쌓았다. 국경과 장르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세계음악 시장에서 르세라핌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르세라핌의 글로벌 이력은 데뷔 1년 차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들은 전설적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와 손잡은 정규 1집 ‘UNFORGIVEN’을 비롯해, 세계적 DJ 데이비드 게타가 리믹스에 참여한 ‘CRAZY’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K팝 신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경계 없는 시도를 반복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은 해를 거듭할수록 넓어지고 있다.
도전의 무대는 공연장에서도 이어진다. EDM, 하우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에 어울리는 르세라핌만의 퍼포먼스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와 ‘유럽 뮤직 어워드’ 등 세계적 시상식 무대를 휩쓸었다. 줄곧 새로운 인상을 남긴 이들의 무대에는 국내외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팀의 에너지가 음악 팬들에게 깊은 영감을 심어주고 있다.
흥행은 바로 결과로 이어졌다. 르세라핌의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의 아시아와 북미 10개 도시 12회 공연이 모두 전석 매진됐다. 여기에 데뷔 후 첫 도쿄돔 단독 앙코르 콘서트까지 확정되면서, 르세라핌의 국제적 위상은 한층 높아졌다. 절정의 기대를 모으는 월드 투어 이후, 화려한 도쿄돔 무대가 팀의 폭발적 성장과 음악적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할 전망이다.
르세라핌은 ‘EASY CRAZY HOT’ 월드 투어로 2025년 아시아와 북미 무대에 오르며, 11월 예정된 도쿄돔 앙코르 콘서트로 다시 한 번 글로브 팬들의 환호를 이끌 준비를 마쳤다. 국내를 넘어 새로운 음악 신과 무대에서 이어가는 이들의 여정이 K팝의 대도약으로 조용한 흥분을 몰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