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으로 식음료 혁신”…카카오, 소상공인 교육 대폭 확대
카카오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이 식음료 산업 내 소상공인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3기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참가자를 모집하며, 네트워킹과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식음료 업종 사업자, 특히 카카오톡 채널과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11월18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기존 기수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확대돼 산업 내 파급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핵심은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의 실질 적용법과 업종별 맞춤 전략에 대한 집중 교육이다. 카카오가 자체적 데이터와 기존 참가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개편했고, 디지털 마케팅·브랜드 구축 등 최신 사업 인사이트를 우수 소상공인 사례를 통해 전수한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자영업자를 위해 온라인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참여 진입장벽을 낮췄다.

실제 카카오비즈니스 활용을 통해 고객 관리, 매장 홍보, 온라인 판매 연계 등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최대 500만원 상당의 혜택과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 내 무상캐시,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 참가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외 플랫폼 기업들도 소상공인 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추세이나, 카카오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전략 교육과 커뮤니티 네트워크 확장 측면에서 차별화에 나섰다는 점이 업계 평가다. 미국이나 일본의 유사 기업들이 정책·교육과 현장 연계를 결합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국내 소상공인 시장 모델의 혁신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신청자격과 교육 내용에서는 개인정보·소상공인 대상 정책 고도화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카카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여 혜택을 병행해 윤리적 기준과 서비스 활성화라는 산업적 과제를 동시에 풀겠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카카오비즈니스가 창업 및 매장 운영자에게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업계는 이번 프로그램이 실제 시장에 정착할지와 장기적 영향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