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큐리, 흰 드레스 아래 반전 서정”…거울 앞 청순함→신비로움 예고→네뷸라 OST 향한 뜨거운 기대
여름 햇살이 은은하게 비치는 실내, 티아라 큐리의 차분한 눈빛에는 소리를 낮춘 마음속 파동이 깊게 일렁이고 있었다. 거울 앞에 선 큐리는 고요함과 예민함이 뒤섞인 표정으로 마치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내듯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얀 오프숄더 드레스와 블랙 코르셋, 손끝에 닿아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장갑까지, 각각의 스타일링이 묵직한 아름다움과 이질적 무드를 만들어낸다. 길게 흐르는 흑발은 소리 없는 잔상처럼 어깨에 내려앉아 실내 조명을 품고, 손등을 뺨에 댄 포즈에서 뿜어져 나오는 조용한 카리스마가 오히려 보는 이를 더욱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마다 큐리만의 잔잔한 미소와 닫힌 두 눈은 일상에 고여 있는 평온함에 잔잔한 변주를 더했다. 무채색의 배경, 그리고 정교하게 빛나는 액세서리들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답습하며 특별한 여운을 자아냈다. 이번 이미지는 OST 발매를 의미하는 징후처럼, 큐리의 속마음과 내면의 떨림을 여백 속에서 곳곳에 숨기고 있다.

큐리는 SNS를 통해 “오늘 네뷸라OST 발매 기념 세라 사진 투척”이라며 신곡 ‘Shining Star’와 ‘시간의 끝 End of Time’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제작진을 직접 소개했다. 빠나나퐁듀 김정모, 해롭왕 김예림, 송정욱 등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OST에 큐리는 보컬 디렉팅과 코러스 작업까지 세세하게 언급해,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많은 팬들이 공개된 사진과 함께, “큐리의 고혹적인 분위기에 빠져든다”, “OST 꼭 들어볼게요”, “이런 분위기 너무 잘 어울려서 감탄한다”라며 진심 가득한 반응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음악보다 더 깊은 뒷이야기처럼, 큐리는 최근 자신의 감성과 서정성을 사진 이미지 안에 담아내며 다양한 영역에서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보는 이의 마음을 물들이는 흰 드레스와 어우러진 검은 장갑, 그리고 음악이 담아낼 큐리의 목소리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다. 네뷸라 OST 발매와 함께 공개된 이번 사진들이 큐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네뷸라 OST는 ‘Shining Star’, ‘시간의 끝 End of Time’ 등으로 구성됐으며, 세련된 사운드와 감성적인 가사로 음악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거울 앞 아주 짧은 찰나의 여운까지 담아낼 줄 아는 큐리만의 감성이 신곡 발표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하루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