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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장중 2% 넘게 하락”…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시가 대비 급락
경제

“네이버 장중 2% 넘게 하락”…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시가 대비 급락

김서준 기자
입력

네이버 주가가 7월 11일 오전 장에서 시가 대비 2%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보다 6,000원(-2.31%) 내린 25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61,000원으로 출발했으나, 매도세가 집중되며 장중 저가 253,000원을 기록하는 등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거래량은 56만 주를 넘겼고, 거래대금은 약 1조 4,553억 원에 달했다. 전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 주, 12만 주 이상을 순매도하며 주가에 부담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네이버 외국인 보유 비중은 45.28%로 집계됐다.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네이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2.18배, 주당순이익(EPS)은 11,452원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자산(BPS)은 177,291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3배 수준이다. 증권가에선 네이버 목표주가를 평균 316,476원으로 제시하고 있어 현 주가보다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점이 눈에 띈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295,000원, 최저가는 151,100원으로, 최근 잇단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단기적으로 출회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에선 미국 기술주 조정, 외국인 매도세 확대, 실적 기대치 변동 등이 네이버의 단기 등락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국면이 나타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실적과 산업 성장성을 바탕으로 목표주가 수준 회복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네이버 주가 흐름은 업황 변화, 연내 실적 가이던스, 글로벌 IT 업계 동향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출처=네이버
출처=네이버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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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증권가목표주가#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