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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만나” 김소현, 여름밤 푸른드레스에 담긴 우아함→팬심 단숨에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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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만나” 김소현, 여름밤 푸른드레스에 담긴 우아함→팬심 단숨에 흔들린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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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불빛 사이로 번져 나오는 푸른 드레스의 선명함이 여름밤을 한층 더 짙게 물들였다. 무대 위 환상 속에서 금방 내려온 듯한 뮤지컬배우 김소현은 여운 어린 미소로, 누구보다도 깊은 감각을 고백했다. 공연을 막 마친 뒤의 복도, 조용히 머물던 그녀의 모습 속에는 무대 끝나고 남는 설렘과 아쉬움이 뒤섞여 있었다.

 

김소현이 직접 남긴 사진에는 곡선이 드러나는 오프숄더 튜튜 드레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스텔 블루 컬러의 풍성한 튤 스커트와 밝은 분홍빛 꽃 장식은 초여름 저녁의 산뜻함을 한 폭에 녹여냈다. 맑은 색감의 드레스, 흑단빛으로 곱게 내린 머리카락, 흰 벽에 기대 선 그녀의 모습은 동화 속 장면을 닮아 있었다. 이 짧은 순간, 김소현은 이전 공연의 잔상과 새로 시작될 무대를 향한 작은 떨림을 그대로 품었다.

“끝나고 만나”…김소현, 여름밤의 설렘→드레스 자태로 압도 / 뮤지컬배우 김소현 인스타그램
“끝나고 만나”…김소현, 여름밤의 설렘→드레스 자태로 압도 / 뮤지컬배우 김소현 인스타그램

사진 아래, “끝나고 만나 20250624”라는 짤막한 메시지는 담백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 공연을 뒤로 한 채 떠오른 아쉬움이 고스란히 배어 있어 팬들의 감성을 섬세하게 건드렸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천상 배우의 아름다움”, “드레스에 담긴 미소가 포근하다” 등 찬사를 보내며, 김소현의 일상적 진심과 따스한 시선에 공감했다. 동시에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매번 무대마다 진심을 전하는 김소현은 이번에도 존재감과 우아함을 오롯이 남기며, 무대를 넘어서 팬심을 단숨에 흔들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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