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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4% 상승에 상한가 임박"…FSN, 개인 매수 집중 속 거래 대금 154억 돌파
경제

"26.44% 상승에 상한가 임박"…FSN, 개인 매수 집중 속 거래 대금 154억 돌파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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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1시 30분, 코스닥 시장에서 FSN(214270)이 장중 강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FSN의 주가는 전일 대비 26.44% 상승하며 2,630원에 머물러, 장중 고가 2,7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시작가는 2,150원, 최저가 역시 2,150원으로 레인지가 짧았으나, 이내 상승 탄력이 더욱 거세게 이어졌다.

 

거래량은 약 607만 주까지 증가했고, 거래대금이 154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단숨에 시장 참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수치로, 아침부터 이어진 매수세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음을 방증한다.

출처=FSN
출처=FSN

특히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표 증권사들이 매매 상위에 올랐다. 그러나 전체 주식 중 외국인 보유량은 0주로, 외국인 소진율 역시 0.00%를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FSN을 거듭 내던진 흐름이 이어졌으나, 이날만큼은 개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 의지가 도드라졌다.

 

2025년 1분기 기준 FSN의 주당순이익(EPS)은 마이너스 204원이었으며, 주당순자산(BPS)은 1,838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3배로 집계됐다. 최근 실적이 적자 행진을 끊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성과 확대와 마케팅,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이끌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FSN의 시가총액은 1,074억 원으로 코스닥 756위 수준이다. 적자 속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집약된 하루였다. 뜨거운 매수세가 유입된 오늘 흐름이, 이후 FSN의 주가와 기업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에게는 신중한 정보 확인과 더불어, 장기적인 사업 방향 변화에도 계속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다가오는 반기 실적 발표와 자회사 사업 성장 소식 등 후속 변수들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여름이 깊어지는 7월의 증시에서 그 행보를 문학적으로 그려낼 시간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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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개인투자자#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