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경쟁률 최고 20.89대 1”…군포 대야미 금강주택, 상한제·설계 경쟁력에 흥행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금강주택의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가 29일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0.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특별공급을 제외한 297가구 모집에 총 1,04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으며, 특히 전용면적 63㎡ 타입은 19가구 모집에 397건이 몰렸다.
이번 청약 흥행은 수도권에서 드문 쾌적한 자연환경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라는 희소성과 더불어, 금강주택의 설계 완성도와 우수한 상품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며, 설계 차별화와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 등이 직접적인 청약 열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총 502가구 규모다. 전 세대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며, 지상에 차량이 없는 설계, 넓은 조경 면적과 건폐율을 낮춘 배치 등 쾌적성을 높였다. 어린이 놀이터 ‘어드벤쳐 플레이파크’와 다양한 조경공원, 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금강주택은 2024년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평가에서 ‘AA’ 등급을 받는 등 업계 평균 대비 뛰어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부채비율 54.68%, 유동비율 333.25% 수준을 보여 수요자 신뢰도 높았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서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기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신규 단지의 청약경쟁이 뜨거웠던 흐름과 유사하다”면서, “향후에도 수도권 중소형·친환경 단지에 대한 선호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향후 수도권 내 추가 공급단지의 청약 상황과 정부의 분양가 정책 변화에 시장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