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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주가 3%대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거래량 급증
경제

“대한전선 주가 3%대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거래량 급증

허예린 기자
입력

26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대한전선 주가가 전일 대비 630원(-3.66%) 내린 1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이 117만 주를 넘어서며 낙폭이 확대됐고, 거래대금도 약 198억 원에 달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5거래일 중 4일간 순매도를 이어가며 매도세가 이어진 모습이다.

 

이날 시가는 17,090원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가 지속돼 저가는 16,530원까지 내려갔다. 주요 매도 증권사로는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이 집계됐으며, 매수 상위에는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외국인은 전일에도 18만 주 가까이 순매도했다.

출처=대한전선
출처=대한전선

대한전선은 올해 1분기 매출 8,555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 순이익 29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17%, 순이익률 역시 3.43%로 나타났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9.59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2.04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국인 지분율은 6.77% 수준이며, 52주 최고가는 18,170원, 최저가는 10,000원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연속 매도와 함께 주가 조정세가 좀 더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PER이 높게 형성된 만큼 실적 개선 속도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향후 대한전선의 주가 흐름은 외국인 수급과 실적 추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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