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용기 선언”…피지컬 없는 2집→팬심에 던진 진심의 파문

CD가 없는 정규 앨범 발매는 가수에겐 판매 기록과 각종 시상, 음악방송 순위 산정 등 현실적 불리함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또한 앨범 제작 업계와 소속사의 적잖은 수익 포기와도 직결된다. 그럼에도 임영웅은 팬들의 부담, 그리고 환경적 고려를 고민 끝에 택했고, 소장은 원하는 팬들을 위해 앨범 북도 함께 준비했다. 무엇보다 ‘기록’이 아닌 ‘음악’ 그 자체로 승부를 보겠다는 그의 의지와 팬에 대한 믿음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팬덤 ‘영웅시대’ 역시 임영웅의 진심에 온 마음을 실어 응원했다. 오랜 논의와 고민의 결과로 선택된 이번 변화에 팬들은 “정말 음악과 팬에 진심인 결정”, “임영웅이니까 가능한 길”이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집계 방식을 신경쓰지 않고 팬들과 환경을 먼저 생각한다”며 그의 행보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다.

소속사 또한 “음악을 통해 더 깊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늘 고민하겠다”며, 팬과 음악, 환경 모두를 아우르는 결정을 존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정한 국민가수답게 누구도 내지 못한 용기를 택한 임영웅, 그가 선사할 다음 감동은 8월 29일 새 앨범 ‘IM_HERO2’와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