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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 유튜브 첫 고백”…‘놀면 뭐하니’ 하차→달라진 사랑 앞 진짜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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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 유튜브 첫 고백”…‘놀면 뭐하니’ 하차→달라진 사랑 앞 진짜 속마음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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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가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를 통해 인생의 변화와 새로운 진솔함을 선보이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미주의 조용한 미소와 함께 시작된 영상 속 일상은 밝게 다가오지만, 그의 말에는 예상치 못한 속마음과 성찰이 엿보였다. 담백하게 펼쳐지는 고백이 시청자 마음에 은은한 여운을 남겼다.

 

영상 속 이미주는 평범한 술집 테이블에 앉아 제작진과 소박하면서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는 진짜 찐따다. 놀 줄을 모른다”고 스스로를 솔직하게 소개한 그는, 소주 한 병 반에서 두 병 정도라는 주량을 전하며 꾸미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술을 안 마시는 사람과는 교감이 어렵다”는 말로, 사랑의 끝자락에 찾아온 거리감과 삶의 온도 차이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 발언은 자연스럽게 과거 공개 연애,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결별까지 흐름을 이어갔다.

이미주 / 인스타그램
이미주 / 인스타그램

제작진이 “술 못 마시는 남친이 밖에서 술 마시는 것 이해 못하면 관계에 금이 가기도 한다”고 언급하자, 이미주는 잠시 조용해진 뒤 단호하게 “그런 사람이 있었다. 그러면 못 만난다”고 말했다. 누군가에겐 평범한 일상이지만, 이미주에게는 삶과 사랑을 바라보는 중요한 기준이었음을 고백한 장면이었다. 지난해 4월 송범근과의 공개 열애를 시작했던 이미주는 올해 1월 결별 사실이 전해져 팬들 사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놀면 뭐하니’ 하차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미주는 “합의하에 하차가 결정됐다. 일방적인 통보는 없었다”며, 충분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었음을 덧붙였다. 그리고 “차라리 잘 됐다”고 말하며 아쉬움과 성숙한 수긍, 그리고 성장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을 드러냈다. 2021년부터 4년여간 고정 멤버로 시청자와 호흡한 이미주는 하차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유튜브를 시작한 이미주는 털털한 매력과 대담한 솔직함을 앞세워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지한 표정, 가만히 앉아 나누는 고백 한 줄이 대중의 공감대를 넓혀 가며 또 다른 이미주만의 매력이 더해졌다.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고민을 숨김없이 보여주는 모습이 예능 속 이미지와는 다른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미는 tvN 연애 예능 ‘진짜 괜찮은 사람’에서 연예인 주선자 패널로 합류하며, 다시금 무대와 안방 사이를 잇는 특별한 시작을 준비 중이다. 밝은 에너지와 현실적인 감각, 그리고 특유의 유머 감각은 새로운 프로그램에서도 기대감을 더한다. 해당 예능은 8월 3일부터 안방극장에 찾아올 예정이다.

 

변화와 자기성찰의 시간을 보낸 이미주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더욱 빛나는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무대 뒤에서 겪은 생각의 변화와 삶을 솔직하게 돌아본 시간은 오늘의 이미주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 솔직한 고백과 변화가 어떤 내일로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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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놀면뭐하니#진짜괜찮은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