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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모바일 최적화로 승부”…컴투스, 더 스타라이트로 MMORPG 시장 공략
IT/바이오

“PC·모바일 최적화로 승부”…컴투스, 더 스타라이트로 MMORPG 시장 공략

오예린 기자
입력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게임테일즈가 개발한 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정식 출시를 앞두고 PC와 모바일 모두를 겨냥한 크로스플랫폼 최적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양사는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진 Q&A 영상과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 후기를 공개하며, 기술력과 서비스 방향을 집중 부각했다. 업계에선 이번 행보를 ‘MMORPG 플랫폼 경쟁의 분기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Q&A 영상에는 원작자인 게임테일즈 정성환 대표와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이 직접 등장해, 이용자 궁금증과 크로스플랫폼 체험 피드백을 심층적으로 해소했다. 특히 PC와 모바일 동시 개발 체계와 발열, 조작감 부담 완화 등 기술적 과제 해결에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한지훈 부문장은 리모트 플레이 지원 등 플랫폼 경계 없는 플레이 환경과 시스템 최적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존 MMORPG 대비 ‘더 스타라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대규모 서버 간 콘텐츠와 길드 커뮤니티 기능에서 확인된다. 정성환 대표는 향후 점령전, 월드 간 공성전 등 초대형 전투 시스템 도입을 예고했으며, 신규 콘텐츠와 정기 업데이트로 롱런 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체험단 역시 “그래픽과 아트가 애니메이션 수준” “탈 것과 캐릭터 디자인이 탁월하다”고 평하며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크로스플랫폼 MMORPG 트렌드가 PC와 모바일의 경계를 흐리며, 사용자 선택지와 리텐션(이용자 재접속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북미·중국·일본 등도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멀티 디바이스 지원 게임 확장에 속도를 내는 상황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 역시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게임산업 내 플랫폼 간 운영 일원화에 따라 데이터 동기화·조작 인터페이스·서버 부하 등의 신기술 적용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차별화된 대규모 콘텐츠와 커뮤니티 중심 설계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산업 전반에 걸친 이용자 경험 혁신 경쟁의 신호탄”이라고 분석한다.

 

산업계는 ‘더 스타라이트’의 방향처럼 기술 진보와 협업, 콘텐츠 다양성이 실제 게임 시장 구조 재편을 이끌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게임 서비스의 확장성과 플랫폼 융합이 글로벌 시장 성장의 새로운 변수로 대두되는 양상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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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더스타라이트#게임테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