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나솔, 최대주주 변경 지연공시”…거래소,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및 상장적격성 심사 경고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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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솔(176590)이 최대주주 변경 지연공시로 인해 오는 7월 1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를 받으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경고를 받게 됐다.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며, 향후 벌점 누적 여부에 따라 상장 유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나솔은 사유발생일인 2025년 6월 10일에 최대주주 변경 사실이 발생했으나, 6월 13일에 이를 공시해 공시불이행에 해당하는 불성실공시 사유가 발생했다. 거래소는 2025년 7월 11일자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내역을 공식 공시했으며, 지정 여부 결정시한은 8월 1일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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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나솔의 불성실공시법인 부과벌점은 0.0점이지만, 거래소는 “이번 건에 따른 벌점이 포함돼 최근 1년간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면 코넥스시장상장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정예고는 코넥스시장 공시규정 제12조 및 제15조에 기반해 이뤄졌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추가 불성실 공시 여부와 벌점 누적에 따른 상장 유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들은 “공시 책임 강화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지정예고 이후 실제 벌점이 얼마나 부과될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로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거래소는 관련 공시 일정과 벌점 누적 현황을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코나솔의 추가 공시와 거래소의 최종 결정에 시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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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솔#한국거래소#불성실공시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