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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공과대학, 5000만원 기부로 명예의 전당 헌정”…학문 발전 향한 ‘기업·교수 힘’
사회

“동아대 공과대학, 5000만원 기부로 명예의 전당 헌정”…학문 발전 향한 ‘기업·교수 힘’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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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공과대학이 명예의 전당 헌정을 기념하며 교수·동문들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6월 26일 동아대 공과대학 2호관 로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5000만원의 기부금이 모이며, 학문 발전과 지역 사회 지원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동춘 산업경영공학과 명예교수, 김채수 교수, 김종민 교수(화학센서연구실), 장상목 명예교수 가족, 박경덕 동아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하동식 한수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각각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했다. 이들 기부자는 대학의 미래 비전과 후학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출처=동아대
출처=동아대

이동춘 명예교수와 故김희종 전 공과대학장은 이번에 공과대학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이동춘 명예교수는 공과대학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문적, 행정적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故김희종 전 학장은 제4~5대 공과대학장으로서 깊은 족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채수 교수는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고, 오는 8월 정년을 앞두고 있다. 김종민 교수는 졸업생들과 힘을 모아 장상목 전 학장 퇴임을 기념하는 기부를 주도했다. 토목공학과 졸업생인 박경덕·하동식 대표 역시 동문 기업인으로서 대학과 지역 사회 발전을 꾸준히 지원 중이다.

 

이정재 공과대학장은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글로벌첨단융합공학부 신설과 공대 1호관 신축 등 미래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과대학 명예의 전당 헌정과 발전기금 모금 행사는 학교 내외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속적인 기부가 대학과 지역 발전의 토대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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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이동춘명예교수#공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