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Newsflash’로 선 선언”…무대 위 독립의 진동→모든 시선 집중되는 순간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가 한순간에 몰려든 무대 위, 제시는 흔들림 없이 자신의 공간을 만들었다. 고요한 침묵과 긴장감이 흐르는 티저 영상의 첫 장면부터, 오롯이 진짜 자신만을 보여주고자 하는 제시의 태도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독립 레이블 UNNI COMPANY 설립 이후, 제시는 1년 만에 신곡 ‘Newsflash’로 또 한 번 커리어의 대전환점을 맞는다.
이번 신곡 ‘Newsflash’는 제시가 겪어온 모든 오해와 시선, 그리고 그 너머의 결심을 털어놓는 힙합 트랙이다.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일을 벗은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제시는 “Don’t believe all the hype”라며 자신을 둘러싸온 소문과 과장된 이야기의 중심에서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또렷이 밝혔다. 화려한 조명, 끊임없는 카메라 플래시, 그리고 강렬한 무대 위 퍼포먼스는, 걸어온 길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암시하면서도 특유의 생명력과 카리스마로 관객을 압도했다.

특히 무대의 화려함 못지않게 교차 편집된 제시의 일상과 어린 시절 모습은, 대중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인간적인 진실성까지 스크린 밖으로 자연스레 스며들게 했다. 티저 영상 마지막, 마이크 앞에 선 제시의 결연한 실루엣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스캔들과 오해를 딛고 홀로 서는 과정에서 쌓인 자신감과 단단한 내면이 매 장면마다 묻어난다.
지난해 말 폭행 사건에 연루된 소식이 세간을 뒤흔들었던 것과 달리, 수사 기관은 혐의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제시는 억측과 긴 침묵을 끝내고 이 무대로 돌아왔다. 한층 깊어진 감정의 결, 그리고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독립의 목소리는 제시만의 진로를 또렷하게 만든다.
딱딱 끊기는 플래시 불빛, 손끝을 타고 전해지는 결의, 그리고 세상을 향해 터뜨린 새로운 시작의 신호. 제시의 1년 만의 컴백과 독립 선언에 담긴 진동은 신곡 ‘Newsflash’를 통해 완전히 베일을 벗는다. 이 음악은 오는 27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상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