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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WANY, 섭외 자동화가 쓴 신세계”…아티스트 시장 판도 격변→글로벌 확장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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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WANY, 섭외 자동화가 쓴 신세계”…아티스트 시장 판도 격변→글로벌 확장 앞둬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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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와 함성과 함께 움직이던 아티스트 섭외의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아티스트와 업계 관계자, 그리고 팬들까지 모두의 시선을 끄는 새로운 서비스, AIWANY가 문을 열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한복판에 변혁의 바람을 불러왔다. 손에 닿지 않을 듯 느껴지던 기술 혁신이 현장 실무의 풍경을 송두리째 뒤바꾼다.

 

AIWANY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한 국내 최초의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ATSSON이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이 서비스는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창구 프로그램 2024’의 주요 프로젝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베타 서비스에서는 실제 사용자 환경을 반영해 새로운 법인인 에이아이와니 주식회사가 설립됐다. 본격적인 시장 확대와 함께 그 흐름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

“AIWANY, 아티스트 섭외의 새 길 연다”…엔터테인먼트 특화 플랫폼→산업 지형 바꾼다 / 에이아이와니주식회사
“AIWANY, 아티스트 섭외의 새 길 연다”…엔터테인먼트 특화 플랫폼→산업 지형 바꾼다 / 에이아이와니주식회사

AIWANY 핵심은 한층 진화한 ‘섭외 자동화’다. 사용자는 섭외 요청에서 아티스트 매칭과 조건 조율, 전자서명을 통한 계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일괄 처리할 수 있다. 종이 문서와 복잡했던 오프라인 작업이 사라져, 시간과 인력이 절약되는 효율의 시대가 도래했다.

 

여기에 끝나지 않는다. 방송 출연 제안, 일정 확인, 계약 절차, 팬 반응 분석, 이슈 대응, 여론 파악 등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의 모든 과정이 AI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촘촘하게 지원된다. 예를 들어, 동명이인이나 정보 오인까지 AI가 맥락을 파악해 엔터테인먼트에 맞는 정보를 정확히 제공한다. 가령 ‘비’라고 입력하면, 기상 정보가 아닌 가수 비의 활동과 뉴스, 팬 반응을 즉각적으로 안내받게 된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 역시 돋보인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를 비롯해 다양한 뉴스 데이터를 통합 수집·분석해 아티스트의 평판지수와 디지털 영향력을 시각화한다. 팔로워 수, 팬 활동, 언론 보도량, 동영상 조회수 등 디테일한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계의 빠른 움직임과 대중의 열기를 읽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팬 커뮤니티 ‘Backstage’ 또한 개설돼, 업계 관계자와 팬들이 소식을 즉시 공유하며 폭발적인 소통 문화를 만들고 있다.

 

AIWANY의 서비스는 현재 K-POP 중심에서 출발했으며, 앞으로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인플루언서까지 그 대상을 확장할 예정이다. 황규완 대표는 “AIWANY는 정보 플랫폼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현장에서 실제로 부딪히는 과제를 해결하는 AI 동반자로 자리 잡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제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섭외와 매니지먼트, 팬과의 실시간 소통까지 모두 한 손에 품는 시대를 맞이했다. AIWANY가 비추는 변화의 빛은 정식 출시와 함께 세계 무대를 향해 더욱 넓게 퍼질 예정이다. 올 하반기 예정된 정식 서비스와 글로벌 진출 예정 소식까지, 방송가와 팬 모두 신선한 기대감으로 미래를 지켜보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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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wany#아티스트섭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