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8개국 별빛 쏟인 생일”…정국절 글로벌 팬심 폭발→도시가 무대로 물들다
반짝이는 세계의 하늘 아래, 방탄소년단 정국의 생일은 도시에 감미로운 축제를 선물했다. 이름만으로 도시의 불빛을 하나로 모은 정국의 생일을 맞아, 팬들의 창의적이고 뜨거운 메시지가 거리를 수놓은 순간.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거대한 스크린, 도쿄 신주쿠의 네온과 태국 방콕의 휘황찬란한 광장까지, 정국만을 위한 색채가 깊숙이 번졌다.
팬클럽 ‘정국 글로벌 웹사이트’와 ‘정국 USA’, 그리고 ‘골든 JK 유니버스’ 등 해외 팬들은 서울을 넘어 세계 중심가에 정국의 이름을 아로새겼다. 미국 LA의 햇살 아래 울려 퍼진 전광판 광고에서, 러시아 브랸스크의 쇼핑몰 영상,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인도의 콜카타 거리, 필리핀 마닐라와 태국 방콕까지 이어진 응원 물결은 마치 끝나지 않는 생일 행진인 듯했다. 태국의 상징인 툭툭은 정국의 얼굴로 덧입혀졌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대관람차는 68m 보랏빛 원으로 정국의 세계를 빚어냈다. 멕시코의 현지 팬들은 9월 2일까지 현지의 생일 기념 광고로 그 감정을 나눴다.

아시아 각국 팬들도 생일 이벤트를 통해 하나로 연결됐다. 일본의 팬들은 도쿄 신주쿠역과 후쿠오카 하카타의 거대한 스크린에 축복의 에너지를 불어넣었으며, 삿포로 TV 타워는 20분간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중국 팬클럽 ‘정국 차이나’는 상하이, 베이징, 청두, 항저우, 충칭, 심천, 소흥 등 8개 대도시의 대형 스크린과 조형물, 래핑 포토존으로 각 도시를 ‘정국존’으로 만들어냈다. 광저우와 시안의 쇼핑몰에서도 광고 송출이 이루어지며 생일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방콕 MBK센터의 메가 스크린에서 빛난 광고, 그리고 팬들이 함께 찍는 포토 부스 이벤트까지. 각 나라마다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이어진 축하 메시지는 일상의 공간을 마치 축제의 무대로 바꿔놓았다. “당신이 태어난 이 날, 전 세계가 기뻐하고 있다”는 팬들의 진심이, 거대한 도시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정국은 단순한 K팝 아이돌을 넘어 서로 다른 나라, 언어, 문화의 팬들을 하나로 묶는 빛이자 희망, 그리고 영감이 됐다. 단 한 사람의 생일이 전 세계인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정국절’의 반향. 방탄소년단 정국의 힘은 그 이름이 품은 꿈과 열정을 넘어선 새로운 감동을 전하고 있다.
매 순간마다 세계 팬심 속에 더 선명히 새겨진 정국의 서사는 앞으로도 수많은 이들의 삶에 잔잔한 파문을 남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