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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장하오·석매튜, 팬심 흔든 OST 무대”…글로벌 K팝 5세대→역대급 투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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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장하오·석매튜, 팬심 흔든 OST 무대”…글로벌 K팝 5세대→역대급 투표 대결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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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부드럽던 장하오의 목소리가 ‘환승연애3’ OST에서 파도를 일으켰고, 석매튜와 박건욱은 ‘스터디그룹’ 무대 위에서 섬세한 감정으로 팬들과 깊이 호흡했다. 제로베이스원의 세 멤버는 각각 자신만의 음색과 에너지로 드라마·예능 OST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며, 한층 더 넓고 뜨거운 무대로 K팝 팬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단순한 가창을 넘어 서사와 감정선을 세밀하게 펼친 이들의 라이브는 글로벌 무대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족적으로 남았다.

 

티빙 예능 ‘환승연애3’ OST ‘아이 워너 노’에서 장하오는 사랑의 시작을 설레는 음색과 함께 녹여냈다. 상대의 모든 순간을 알고 싶은 마음을 담은 가사와 어우러진 그의 보컬은 국내외 리스너의 공감대를 넓혔다. 이 곡으로 장하오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OST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음악적 소통의 파급력을 보여줬다.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석매튜, OST에서도 존재감 증명했다”…‘환승연애’·‘스터디그룹’ 향한 팬 투표 경쟁→K팝 새 역사
“제로베이스원 장하오·석매튜, OST에서도 존재감 증명했다”…‘환승연애’·‘스터디그룹’ 향한 팬 투표 경쟁→K팝 새 역사

석매튜와 박건욱은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OST ‘백패커’에서 10대의 불안과 용기를 동시에 녹여냈다. 두 사람은 활화산처럼 폭발하는 청춘의 기세와 섬세한 내면을 균형 있게 담아내며, 세계 각지 K팝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일본 마쿠하리 KCON 무대에서의 ‘백패커’ 라이브는 응원의 함성이 쏟아지며 강한 인상을 남긴 장면으로 꼽힌다.

 

프로젝트 그룹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이후 청량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지닌 ‘상암팝’의 맥을 이으며, 음악성과 퍼포먼스 모두에서 5세대 K팝을 대표하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최근 미니앨범 ‘블루 파라다이스’로 빌보드 200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차세대 글로벌 아이콘의 입지를 굳혔다.

 

이처럼 그룹과 멤버 모두가 차트와 음악상, 팬심까지 사로잡은 가운데, 현재 장하오의 ‘아이 워너 노’와 석매튜‧박건욱의 ‘백패커’는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 ‘글로벌네티즌상’ OST 부문 2라운드 팬 투표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 스타덤을 통해 꾸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대결 결과가 향후 K팝의 흐름에 어떤 새 물결을 더할지 음악계 관심이 쏠린다.

 

한류엑스포는 올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흐름 안에서 제로베이스원과 멤버들이 어떤 역대급 성과를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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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장하오#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