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안목의 여왕 김남주 여행길”…김남주·김승우, 티격태격 부부 유쾌함→찐 금슬 궁금증
엔터

“안목의 여왕 김남주 여행길”…김남주·김승우, 티격태격 부부 유쾌함→찐 금슬 궁금증

조보라 기자
입력

한가로운 꽃길을 손잡고 걷는 김남주와 김승우의 모습에 따스한 여름 햇살이 깃들었다. SBS Life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 두 사람은 전라남도 강진으로 여행을 떠나 현실 부부만의 유쾌한 분위기와 깊어진 금슬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두 사람 사이를 잇는 밥 한 끼의 의미, 그리고 매 순간 얽혀 있는 소소한 일상의 유머가 시청자 마음을 부드럽게 흔들었다.  

 

김남주는 수국과 작약 등 강진의 청량한 여름꽃 사이에서 여유를 만끽했다. 손을 꼭 잡고 함께 수국길을 거니는 김승우의 모습은 평소보다 더욱 다정했고, 제작진이 “여행 다니면 보통 뭐하냐”는 질문을 던지자 김남주는 특유의 밝은 미소로 “우리 둘이? 이러고 있다. 맛집에서 먹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승우는 “먹고 마신다”고 현실적으로 답해, 소박하면서도 꾸밈없는 부부 일상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먹고사는 게 전부라던 남편”…김남주·김승우, ‘안목의 여왕 김남주’ 여행서 드러난 현실 부부 케미→금슬까지
“먹고사는 게 전부라던 남편”…김남주·김승우, ‘안목의 여왕 김남주’ 여행서 드러난 현실 부부 케미→금슬까지

깔끔한 농담도 이어졌다. 김남주는 결혼 생활 내내 김승우가 자주 던지는 “밥은?”이라는 질문에 얽힌 추억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결정권이 없다. 결혼해서 남편이 나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밥은?’이었다. 밥아저씨인 줄 알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먹는 것에 유난히 진심인 김승우에 대해 김남주는 “이 사람은 나한테 할 말이 밥밖에 없나 싶던 적도 있었다. 그래도 워낙 먹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김승우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다. 이겨내야 한다. 당장 먹어. 먹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먹어”라며, 삶에 대한 단단한 태도와 유머를 함께 보여 시청자들은 미소를 지었다.  

 

특유의 티격태격하는 대화가 여행 내내 이어지며, 두 사람은 언제나처럼 자연스러운 웃음으로 걷는 길에 온기를 더했다. 김남주는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을 맡은 김승우를 위해 직접 호두를 준비하고 간식을 만들어 내조를 이어갔다. 배려와 응원, 일상 속 소중한 관계가 은연중에 드러나며, 방송은 현실 부부의 살아 있는 케미를 고스란히 담았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 10회는 24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며,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부터 동명의 콘텐츠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조보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남주#김승우#안목의여왕김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