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X인터내셔널 2% 가까이 하락”…장중 낙폭 확대에 33,100원 마감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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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주가가 7월 18일 장중 한때 2% 가까이 하락하며 3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단기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이날 전 거래일(33,750원) 대비 650원(1.93%) 내린 3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시작은 33,900원으로 비교적 강세였으나, 오전 10시 이후 빠른 낙폭을 보인 뒤, 32,7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도 33,000원 초반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기록된 고가는 33,900원, 저가는 32,700원이었다. 거래량은 208,584주, 거래대금은 69억 1,400만 원(6,914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악재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은 데 주목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난 가운데, 추가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전일 뉴욕증시 및 글로벌 투자심리 둔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에 이목을 두고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LX인터내셔널 주가가 단기 저점권에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전까지 조정세를 보일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향후 업황 개선 여부와 외부 변수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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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주가#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