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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장중 1% 하락”…외국인 이틀 연속 매수 불구 약세
경제

“네이버 장중 1% 하락”…외국인 이틀 연속 매수 불구 약세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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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035420) 주가가 9월 15일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 17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06%) 내린 23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는 236,000원, 저가는 231,500원으로, 변동폭 중 하단에서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65만 주, 거래대금은 1,5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이날도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외국인은 전일(9월 12일)에 이어 59,631주를, 기관은 16,679주를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41.99%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출처=네이버

주요 투자 지표를 보면, 네이버의 2025년 6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2,466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8.73배다. 주당순자산(BPS)은 176,849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2배로 평가됐다. 네이버는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3위를 기록 중이며, 시총은 약 36조 5,467억 원에 이른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과 기술주 전반의 조정 흐름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주요 기술주의 변동성, 국내외 금리 및 경기 전망, 네이버 본업 및 신규 사업 실적이 단기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네이버의 주가 방향성은 글로벌 빅테크의 실적, 외국인 매매 동향, 실적 발표 시점 등의 일정에 따라 추가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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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외국인순매수#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