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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밥상 한 상 가득”…2TV생생정보, 단양 맛집의 여운→귀촌 도전기 진짜 향기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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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살 아래 열린 시골 식탁엔 신선한 바람과 초록빛 손길이 스며 있었다. 2TV생생정보의 두 집 살림 코너에서 소개된 단양군 가곡면의 산나물밥상 맛집은 처음부터 시청자 마음을 움직였다. 제철 산나물로 차려진 건강 밥상은 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설렘과 삶의 여유를 전하는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단양의 작은 마을 사평리에 자리 잡은 산나물밥상 식당은 오직 자연에 기대어 계절의 변화를 밥상 위로 올렸다. 산채보리밥부터 우리콩청국장, 제육볶음과 도토리묵무침, 계절마다 달라지는 반찬까지 한 접시 한 접시마다 땅의 명맥이 흐른다. 그 안에서 방문객들은 잠시 멈춰 선 듯 깊고 넉넉한 시골의 향취에 젖었다.

이곳 식당은 앞서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투데이에서도 조명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꾸준히 현지 주민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맛과 도심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소박함이 사람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이유다.
삶의 전환기를 맞은 출연자들이 귀촌을 준비하며 마주한 단양의 산천과 로컬의 맛집, 그리고 산나물밥상 한상은 일상의 벅참과 여유가 공존했다. ‘2TV생생정보’는 평일 저녁 6시 30분 무렵 시청자를 찾아간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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