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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시청률 15.6 돌파…정일우, 가족의 빛 속 진심→시선 집중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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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빛과 함께 문을 연 ‘화려한 날들’은 그제야 속마음을 조심스레 드러내는 가족들의 미묘한 감정선으로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정일우의 세심한 눈빛과 정인선의 밝고 따스한 에너지, 그리고 윤현민의 섬세한 감정선이 어우러지며 각자의 ‘화려한 날’에 얽힌 사연이 새롭게 풀려나갔다.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탄 시청률은 최근 6회에서 전국 15.6%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화려한 날들’은 남다른 이력을 지닌 이지혁 역의 정일우, 씩씩한 일상 속 희망을 피우는 지은오 역의 정인선, 그리고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조건을 지녔으나 어딘가 허전한 박성재 역의 윤현민이 만들어가는 멜로와 가족 서사가 중심을 잡는다. 천호진, 이태란, 반효정, 윤주상 등 연기 내공이 깊은 배우들이 넓은 세대의 무게와 아픔을 잔잔하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밀도를 더한다.

서로 다른 마음들이 충돌하다가도 다시 하나가 되는 가족의 여정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동시에 전한다. 매회 정제된 대사와 온도차가 느껴지는 장면들은 인생의 감정을 대변하는 따스한 메시지로 이어진다. 전국 시청률 13.9%로 출발했던 ‘화려한 날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입체적인 인물 서사와 꼼꼼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점점 견고히 해나가고 있다.
총 50부작으로 예고된 이 드라마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에 전파를 탄다. OTT 다시보기 서비스는 웨이브와 넷플릭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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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날들#정일우#정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