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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예비신부 품에 안고 눈물”…예비가족 첫 합가→어머니의 분노 속 뭉클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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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예비신부 품에 안고 눈물”…예비가족 첫 합가→어머니의 분노 속 뭉클한 반전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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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미소와 설렘이 묻어나는 인사의 순간, 이민우는 오랜 고민 끝에 예비신부와 6세 딸의 손을 잡고 부모님 집의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예비가족의 첫 합가라는 낯선 시작 앞에서 마음 한편의 두려움과 소망이 교차하는 가운데, 한 가족의 서사에는 아슬아슬한 긴장과 묵직한 진심이 교차했다. 스튜디오에 울림을 남긴 MC 백지영의 눈물은 이 세 가족이 품은 새로운 용기와 사랑의 깊이를 고스란히 전했다.

 

방송에서 이민우는 예비신부, 6세 딸과 함께 부모님과의 첫 합가를 맞이하는 장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화의 멤버로 늘 밝은 이미지를 보여왔던 그이지만, 재일교포 출신 예비신부와 어린 딸을 책임지는 한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새로운 고민과 결단을 드러냈다. 특히 이민우는 합가 결심을 밝히며,“부모님과 누나가 함께 사는 집에서 신혼을 시작하겠다”는 소신을 다시 한 번 강조했고, 이 소식에 가족 모두가 당혹감과 긴장감을 현장 가득히 드러냈다.

이민우, 예비신부·6세 딸과 합가(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민우, 예비신부·6세 딸과 합가(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예상치 못한 결정을 마주한 어머니는 당황 이상의 복잡한 감정에 휘말렸고, 때로는 분노까지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이민우가 합가를 택하게 된 사연이 공개되자, 자리의 모든 이들이 뭉클함에 젖었다. 오래 품어온 가족애와 예비신부, 딸에 대한 보호의 마음이 담긴 진심이었기에, 이를 듣던 MC 백지영도 결국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예비신부 역시 “많이 긴장된다. 딸과 함께 들어가는 거라 더 떨린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가족 모두의 어색함과 설렘이 교차하는 저녁, 한 지붕 아래에서 시작될 새로운 가족사의 첫 페이지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출연자인 은지원의 신혼집 마련 이야기도 그려졌다. 그는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신혼을 시작한다”며, “세간살이는 아내의 취향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말해 또 하나의 진솔한 가족의 의미를 전했다. 세대와 형태를 넘어 변해가는 가족의 의미를 오롯이 담아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이번 장면은 6일 오후 10시 20분에 공개된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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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살림하는남자들시즌2#백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