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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국방우주 동맹 본격화”…방위사업청, 프랑스 병기본부와 협력 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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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국방우주 동맹 본격화”…방위사업청, 프랑스 병기본부와 협력 약정 체결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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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우주전력 협력을 둘러싸고 방위사업청과 프랑스 병기본부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양 기관이 체결한 협력 약정은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협력 확장 움직임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정규헌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과 가엘 디아즈 드 투에스타 프랑스 병기본부 병기총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명식에서, 양 기관은 국방우주전력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정보 교류 강화에 합의했다. 방위사업청은 “공동 연구개발, 정보 교류, 전문가 교류 등 실질적 협력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위성, 발사체, 우주상황인식 분야에서 오랜 운용 경험과 선진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력은 한국이 국방우주 기술력 확보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이번 한불 국방우주전력 협력을 두고, “글로벌 기술동맹 강화의 신호탄”이라는 분석과 함께 국방력 현대화와 우주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세계 주요 우주기관들과의 국방우주전력 분야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위사업청의 행보에 따라,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와 첨단 국방기술 개발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에 정계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국방우주전력의 국제 협력 과제를 다각도로 모색할 방침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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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프랑스병기본부#국방우주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