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이 피부장벽 지킨다”…유이크, 신규 캠페인 공개로 시장 공략
유이크가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피부장벽 강화 기술을 앞세우며 화장품 업계의 차세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유이크는 2025년 FW 시즌을 맞아 전속 모델 그룹 라이즈(RIIZE)와 협업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였다. 지놈앤컴퍼니 산하 화장품 브랜드로 바이옴 연구를 기반으로 성장한 유이크는 최근 클렌징부터 미스트, 크림까지 전방위적인 피부 장벽 관리 솔루션을 강조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중심에는 베스트셀러 ‘바이옴 베리어 콜라겐 퍼밍 클렌징밤’이 있다. 이 제품은 밤-오일-밀크의 3단 트랜스포밍 제형과 독자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인 ‘큐티바이옴(Cutibiome)’을 통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장벽을 촘촘하게 지지하는 딥클렌징 효과를 동시에 구현했다. 실제로 해당 클렌징밤은 올리브영 온라인 전 채널에서 1위, 일본 큐텐·라쿠텐에서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높은 소비자 반응이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으로 유이크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피부 유익균 조성)을 적극 활용하며 기존 화장품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핵심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미생물 균형에 있다. 유이크는 큐티바이옴 등 고유 조성 성분을 독자 공정으로 적용, 피부장벽 강화 효능을 검증해 업계에선 미생물·바이옴 기술의 대중 보급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밤-오일-밀크 3단 제형으로 클렌징 효과와 보습을 동시에 잡았다.
캠페인 측면에서는 클렌징-미스트-크림으로 확장되는 토털 루틴 영상 시리즈를 통해 사용 단계별 피부장벽 관리 중요성을 강조한다. 주요 제품군으로 ‘바이옴 베리어 크림 미스트’, ‘바이옴 베리어 판텐시브 크림’이 순차 공개된다. SNS와 글로벌 유통 플랫폼까지 파급력을 확대해, 일본과 미국 등 뷰티 잠재 시장 타깃 마케팅을 본격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분야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R&D 투자와 상용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에선 지놈앤컴퍼니 외에도 랩노, 에스디생명공학 등 바이오 기반 화장품사들이 잇달아 바이옴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각사마다 독자 균주, 특허 조성 성분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상황이다.
규제 측면에서 식약처는 미생물 기반 화장품 효능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며, 데이터 투명성 및 안전성, 소비자 인식 개선이 상용화의 관건으로 꼽힌다. 화장품 업계는 장벽케어의 과학적 효과 검증을 통한 설득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진경 지놈앤컴퍼니 컨슈머그룹 상무는 “클렌징 단계부터 시작하는 장벽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접목 루틴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바이오 기술 융합을 앞세운 신개념 화장품이 실질적으로 시장에 자리잡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