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동제약 18% 급등”…단숨에 27,800원 돌파하며 거래대금 1,600억 원 넘어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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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11월 3일 장중 주가가 18% 넘게 급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종가 23,500원 대비 4,300원(18.30%) 오른 27,800원에 거래됐다. 거래 시작가는 24,950원이었으며, 24,650원에서 28,250원까지 가격이 움직이면서 변동폭은 3,600원에 달했다.
거래량 역시 6,160,009주로, 거래대금은 1,635억 500만 원을 기록하며 최근 들어 높은 수준의 매수세가 나타났다. 일동제약의 시가총액은 8,764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323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2.99%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주가는 이날 -0.26% 하락을 보였으나, 일동제약은 이를 크게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독주 양상을 나타냈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2.14로 확인됐다.
증권가에서는 높은 거래대금이 동반된 주가 급등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뚜렷한 이슈와 투자 주체의 수급 변화가 맞물려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활발한 거래와 외국인 소진율에 비해 단기적 재료가 시장을 주도한 만큼 변동성 확대에도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일동제약의 추가 공시, 외국인 투자자 거래 동향, 업종 내 비교 실적 등에 투자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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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코스피#시가총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