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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집부부 첫 만남에 흐른 울림”…문소리·박명수, 두 지붕 속 꿈과 고백→부부 심리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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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집부부 첫 만남에 흐른 울림”…문소리·박명수, 두 지붕 속 꿈과 고백→부부 심리 궁금증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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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으로 새로운 문을 연 ‘각집부부’는 출연진 각각의 현실과 감정에 깊이 배어 있는 목소리가 작은 울림을 남겼다. 문소리와 박명수는 각기 다른 결혼 생활의 풍경을 지닌 채, 서로의 일상에 진심 섞인 시선으로 다가갔다. 두 지붕 사이에서 피어나는 고백과 고민들은 공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냈다.

 

tvN STORY가 선보이는 ‘각집부부’는 영원할 것만 같던 약속을 뒤로한 채 각자의 삶을 지키며 살아가는 부부들의 일상을 깊이 탐구한다. 첫 티저에서는 결혼 20년 차를 맞은 배우 문소리와 영화감독 장준환, 그리고 가수 김정민과 루미코의 일상이 비쳐졌다. 서로를 향한 애틋함은 날마다 쌓여가지만, 현실은 서울과 제주, 서울과 일본 등 떨어진 거리만큼이나 각기 다른 삶의 온도가 있었다. 부부가 각자 식사를 차리고, 각자 침대에서 잠든다는 사실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정을 선사했다.

“문소리·박명수, 두 지붕의 진심”…‘각집부부’서 따로 사는 부부 이야기→관찰 예능의 새 지평 / tvN STORY
“문소리·박명수, 두 지붕의 진심”…‘각집부부’서 따로 사는 부부 이야기→관찰 예능의 새 지평 / tvN STORY

특히 문소리·장준환 부부의 독립적 삶과 김정민·루미코 부부가 보여준 국경을 넘나드는 일상은 새로운 부부 라이프의 형태를 보여줬다. 화면에는 각자의 공간에서 꿈을 좇거나 고요하게 시간을 보내는 아내들, 집안 어귀에서 잠시 고독을 눈빛에 담은 남편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런 각집 생활이 주는 의미에 대해, 문소리는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려 깊은 공감을 드러낸다. 박명수는 오랜 예능 내공으로 부부 관찰자의 자리를 지키며 현실적인 질문과 재치 있는 반응을 선사했다.

 

‘각집부부’는 단순한 관찰 예능을 넘어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이유와 기대로 하루를 살아가는 부부의 자화상을 그린다. 진솔한 시선을 담은 방송은 부부가 떨어져 지내는 배경, 표현되지 않은 감정의 결, 그리고 말하지 못한 진심까지 있는 그대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서로 다른 경험을 지닌 문소리와 박명수는 실제적 감정과 현실적인 고민을 섬세하게 짚으며 시청자에게 한 걸음 더 깊이 다가간다.

 

이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시대상에서 부부의 의미와 가족의 형태가 얼마나 다양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기존의 결혼관을 환기시키는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각도에서 부부로 살아가는 삶을 조명하는 ‘각집부부’는 8월 28일 저녁 8시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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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집부부#문소리#박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