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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0.61% 하락 마감”…외국인 매도세에 약세 지속
경제

“카카오뱅크 0.61% 하락 마감”…외국인 매도세에 약세 지속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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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뱅크가 전일 대비 0.61% 하락한 2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종가 24,700원보다 150원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장중 24,700원에 시가를 시작해, 고가 24,800원과 저가 24,400원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거래량은 500,401주, 거래대금은 122억 7,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카카오뱅크는 11조 7,101억 원에 달해 코스피 전체 53위를 기록했다. 상장주식수는 4억 7,699만 437주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7,569만 2,818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5.87%에 이르렀다.

출처=카카오뱅크
출처=카카오뱅크

PER(주가수익비율)은 24.80배로 동일 업종 PER(7.39배)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편이다. 배당수익률은 1.47%로 나타났다. 이날 해당 업종 전체 등락률은 -0.82%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상대적으로 높은 PER과 외국인 매도세 영향이 주가 흐름에 부담을 주는 환경이라고 해석했다. 금융업계 일각에선 “업종 평균 대비 고평가 부담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동반될 때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최근 코스피 변동성과 업종 내 실적 경쟁 격화 분위기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향후 글로벌 금리 정책, 국내 금융기업 실적 발표 등이 주가 흐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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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