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근황 한 장에 쏠린 환호”…전역 후 일상에 팬심→여운 가득한 회복

한 장의 사진이 쏘아 올린 밤이었다. 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거울 앞에 선 모습을 조용히 남겼다. 특별한 수식어나 코멘트는 없었지만, 오랜 공백 끝에 돌아온 그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팬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핸드폰을 들고 포즈를 잡은 뷔의 실루엣에는 여전한 아우라와 특유의 따스함이 배어났다. 어떤 장치로도 숨길 수 없는 강렬한 눈빛과 조각 같은 이목구비는 마스크 너머로도 선명하게 드러났다. 전역 후 첫 일상 사진을 통해 그가 전하는 느낌과 무드는 한층 더 깊어진 성숙함으로 팬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사로잡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2년 맏형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지난달, 슈가까지 대체복무를 마치며 긴 군백기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뷔는 2023년 12월 11일 RM과 함께 입대해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를 마치고, 지난달 10일 전역했다.

데뷔 12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전 멤버 전역과 함께 ‘2025 BTS FESTA’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팬미팅을 열며 오랜 기다림에 답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시간을 완성한 멤버들, 그리고 팬들과의 재회, 이 모든 순간이 뷔의 일상 한 장과 절묘하게 공명했다.

뷔는 복무 완료 후 활발한 개인 인스타그램 활동을 이어가며 근황을 알리고 있다. 팬들은 그의 사진 한 장, 말 없이 건네는 하루에도 애틋한 함성과 환영으로 화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