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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데뷔 임박”…음바페, 유벤투스전 출격 대기→16강전 변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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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데뷔 임박”…음바페, 유벤투스전 출격 대기→16강전 변수 주목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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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조명 아래, 기대와 긴장감이 교차했다. 모두의 이목이 쏠린 순간, 음바페의 이름이 다시 한 번 무대를 밝힐지 주목된다. 클럽월드컵 데뷔를 준비하는 그의 표정에는 결연한 의지가 묻어났다.

 

2025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16강전이 2일 오전 4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8강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클럽월드컵 데뷔 임박”…음바페, 유벤투스전 출격 대기→16강전 변수 주목 / 연합뉴스
“클럽월드컵 데뷔 임박”…음바페, 유벤투스전 출격 대기→16강전 변수 주목 /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그동안 급성 위장염으로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H조에서 2승 1무로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행을 안았다.

 

음바페는 지난달 19일 열린 알힐랄과의 1차전에 결장한 뒤 입원 치료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음바페가 급성 위장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컨디션을 회복했으나 2차전과 3차전에도 출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현지 시각으로 최근 음바페는 팀 훈련에 복귀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의 현재 컨디션이 좋다고 전했다. 또 "최종 출전 여부는 내일 아침 음바페와 대화를 나눈 뒤 확정하겠다"고 밝혀 결전 직전까지 신중한 선택을 예고했다. 알론소 감독은 이어 "이제부터 모든 경기가 운명을 좌우한다. 유벤투스전에서 완성도 높은 경기가 필요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음바페의 출전이 성사될 경우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에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팬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음바페가 클럽월드컵 무대를 밟으면 팀에 긍정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1위로 통과한 유리한 조건을 안고 있다. 유벤투스를 꺾는다면 8강 진출과 동시에 음바페의 대회 첫 출전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더해질 전망이다.

 

하루를 견디는 불안, 그 위에 쌓아올린 희망. 경기장의 함성은 선수들의 어깨에 조심스레 내려앉았다. 클럽월드컵 16강전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맞대결, 그리고 음바페의 가능성은 7월 2일 오전 4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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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레알마드리드#유벤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