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닷밀 주식수 2배로 늘린다”…무상증자 결정에 주주 가치 변화 기대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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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밀이 무상증자를 통해 상장주식 수를 2배로 늘린다. 27일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닷밀(464580)은 보통주 9,179,743주를 추가 발행해 무상증자 절차를 마치고, 상장주식 총수는 18,359,486주로 확대된다. 이번 무상증자는 1주당 액면가 500원 기준으로, 추가주식 상장일은 2025년 7월 2일로 예정됐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정해졌다.
회사 측 공시에 따르면 보통주 9,179,743주는 지난 6월 13일자로 발행됐으며, 발행가액 등은 0원으로 산정됐다. 무상증자 주식 중 3,131,680주는 의무보유수량으로 묶여, 884,480주는 2025년 7월 2일부터 11월 12일까지, 2,247,200주는 2025년 7월 2일부터 2026년 11월 12일까지 보호예수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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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주식 유통량이 크게 늘었지만 의무보유 물량 또한 상당해, 단기 거래 변동성 확대와 투자자 가치 변화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상증자가 투자자 유입을 촉진할 수 있지만 보호예수 해제 이후 대량 매물 출회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해석했다.
닷밀 측은 “주주 친화적 정책 일환으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유통주식 확대가 향후 자본시장에서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닷밀 주가와 시장 반응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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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밀#무상증자#상장주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