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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강세에 이목”…이마트, 오전장 상승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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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강세에 이목”…이마트, 오전장 상승세 뚜렷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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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대표주자인 이마트가 15일 오전 장에서 뚜렷한 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 등에 따르면 이날 이마트 주가는 전일 종가인 76,900원과 동일한 시가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8,500원까지 오르는 등 긍정적 움직임을 이어갔다. 오전 10시 46분 기준 78,000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1,100원(1.43%) 상승해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인 0.69%를 크게 상회했다.

 

이마트의 이날 거래량은 58,620주, 거래대금은 45억 6,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주가 상승과 더불어 시가총액은 2조 1,525억 원에 달해 유통업계 내 입지를 고수하고 있다. 코스피 전체 기준 순위는 175위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량도 상장 주식의 23.21%(6,405,529주)로 꾸준히 유지되는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주당 배당수익률은 2.56%로 고정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일정 부분 매력도가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유통업 경기 반등 기대감과 외국인 자금 유입, 배당 매력 등 구조적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마트가 단기 주가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지만, 실적 개선과 소비 회복 흐름의 연속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향후 시장과 정책 변수에 따라 변동 가능성을 열어놨다.

 

유통업계에선 경기 방어주로서 이마트의 입지와 외국인 지분 동향, 배당 정책 변화가 중장기적 투자 판단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 구조의 변화가 실제 기업가치에 어떻게 반영될지 이목이 쏠린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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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네이버페이증권#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