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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5.0’ 감성 무대”…정규 5집과 단독 콘서트로 변주된 서사→여름밤 설렘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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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5.0’ 감성 무대”…정규 5집과 단독 콘서트로 변주된 서사→여름밤 설렘 치솟는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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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기다림 끝에 십센치가 다시 한 번 무대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십센치의 목소리는 여전히 따스한 결을 띠었고, 조심스레 번지는 기타 선율이 관객의 마음을 한 올씩 건드렸다. 깊은 여름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명곡들과 아직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신곡 사이에서 설렘과 호기심이 어우러지며 객석을 촘촘히 수놓았다.

 

가수 십센치는 7년 만의 정규 5집 ‘5.0’을 발매하는 동시에, 이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대규모 단독 콘서트 ‘5.0’을 선보인다. 서울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펼쳐질 이번 콘서트는, 발표를 앞둔 신보의 타이틀과 그 의미를 더한다. 십센치는 이번 무대에서 새 정규앨범 ‘5.0’ 수록곡들을 가장 먼저 공개할 계획이며, 팬들 사이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온 대표곡들까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단독 무대를 완성한다.

“차트 정상을 노래한 목소리”…십센치, ‘5.0’ 콘서트로 감성 진화→여름밤 물들인다 / CAM
“차트 정상을 노래한 목소리”…십센치, ‘5.0’ 콘서트로 감성 진화→여름밤 물들인다 / CAM

공연 타이틀 ‘5.0’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십센치 음악 세계의 새로운 장을 알리는 이름으로, 변화와 성장의 여정을 관객과 나누려는 상징적 의미를 담는다. 감성을 농도 있게 응축한 이번 앨범과 공연은, 십센치가 스스로를 또 한 번 넘어서는 기록이자 무대 위 서사의 또 다른 시작점으로 읽힌다. 한편 이번 콘서트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 역시 십센치 특유의 위트와 은유가 깃든 독창적인 이미지로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공식 포스터와 예고를 둘러싼 관심이 이어지며, 신곡 무대 및 콘서트의 미공개 순간들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십센치는 이화여대 ECC 영산극장에서 소극장 콘서트 ‘4.99999999’를 진행하며, 차분하게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10회에 걸쳐 이어지는 이번 소극장 공연은 정규 5집을 향한 전주곡으로, 대표곡과 미공개곡이 함께 어우러진 시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너에게 닿기를’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꾸준히 지키며, 십센치만의 감성을 전 세대로 넓혀가는 행보를 증명했다. 챌린지 영상과 글로벌 프로젝트 싱글 ‘Silver’ 역시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가려는 의지와 변화를 드러냈다.

 

이번 ‘5.0’ 단독 콘서트는, 십센치가 걸어온 음악적 궤적과 변주된 감성을 집대성하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누구나 한 번쯤 귀 기울였던 대표곡의 깊은 여운과, 이제 막 탄생할 신곡의 생생한 울림이 한 무대에서 교차한다. 십센치는 한여름 밤, 음악과 진심이 만나는 결정적 순간을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바람을 밝혀왔다.

 

한편 십센치의 단독 콘서트 ‘5.0’ 선예매는 7월 1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3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7월 정규 5집 발매 직후 마련되는 이번 콘서트는, 십센치가 남긴 수많은 서사와 음악적 진화를 새로운 무대로 응축해 보여줄 전망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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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5.0#콘서트